"11년간 129억 도둑맞고도 몰랐다"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11년 동안 고객 돈 129억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금고 측은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어떤 범죄가 많이 일어나나요?
새마을금고에서도 금융사기나 횡령 등 다양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번처럼 장기간 범행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사장과 전무이사 모두 내부 감사 시스템인 '감사위원회' 위원이었다고 하니 더욱 충격적입니다.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왜 이렇게 오랜기간 적발되지 않았나요?
보통 은행권에서의 사고는 지점장이 연루되어 있거나 하는 식으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본점 차원에서 벌어진 일이라 그동안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하네요. 또한 전국 1,300여개 점포 중*********** 소재 한 곳에서만 일어난 일이라 다른 지역에선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앞으로는 재발 방지 대책이 있나요?
우선 경찰 수사 결과 발표 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임원진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고 중앙회 회장단 회의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